늘은 것 같아 vs 는 것 같아 두 표현 모두 쓸 수 있나?

늘은 것 같아 vs 는 것 같아 두 표현 모두 쓸 수 있나?

늘은 것 같아 “몸무게가 는 것 같아.”라는 문장은 얼핏 보면 “몸무게가 늘은 것 같아.”에서 줄어든 말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줄어 쓴 준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문법적으로 따져보면 “늘은 것 같다”에서 ‘늘은’을 줄여서 ‘는’으로 쓸 수는 있습니다.

‘늘은’은 동사 ‘늘다’의 관형사형으로, ‘몸무게가 늘었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예요.

반면 “몸무게가 는 것 같아.”와 같이 ‘는’을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습니다.

어미 ‘-은’은 ‘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동사 어간 뒤에 붙고, ‘ㄹ’ 받침인 동사 어간 뒤에는 어미 ‘-ㄴ’이 붙는데, ‘늘다’는 동사 어간의 받침이 ‘ㄹ’이므로, 어간 ‘늘-‘ 뒤에 어미 ‘-ㄴ’이 붙습니다. 그리고 어간 끝 받침 ‘ㄹ’이 어미의 첫소리 ‘ㄴ’ 앞에서 줄어지는 경우, 준 대로 적으므로, ‘늘-‘ 뒤에 ‘-ㄴ’이 붙으면, ‘는’의 형태로 쓰이게 됩니다.

따라서 “몸무게가 늘은 것 같아.” 또는 좀 더 자연스럽게 “몸무게가 는 것 같아” 모두 사용 가능 합니다.

결국 “몸무게가 는 것 같아.”는 줄임말처럼 들릴 수 있을 뿐, ‘늘은 것 같아’의 준말이 아니지만 맞춤법에도 틀리지 않는 문장이기 때문에 두 표현 모두 사용 가능 합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