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구다 돋우다 맞는 표현은?

화를 돋구다 vs 돋우다 맞는 표현은?

돋구다 돋우다 맞는 표현은?

돋구다 돋우다 “화를 돋구다”라는 표현은 일상에서 종종 들리지만, 표준어로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올바른 말은 “화를 돋우다”입니다.

‘돋구다’와 ‘돋우다’는 비슷하게 들리지만 의미가 다릅니다.

‘돋우다’는 ‘감정이나 기운 따위를 북돋다’는 뜻으로, 기분·분위기·감정 등을 더 강하게 만들 때 쓰는 말이에요.

예를 들어 “사기를 돋우다”, “흥을 돋우다”, “분위기를 돋우다”, “화를 돋우다”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돋구다’는 ‘안경의 도수를 더 높이다’처럼 물리적으로 어떤 정도를 높이는 행위를 말합니다.

즉, “안경 도수를 돋구다”는 맞지만, 감정이나 분위기를 대상으로는 쓸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그 말이 그의 화를 돋구었다”는 문장은 문법적으로 틀렸고, 정확히는 “그 말이 그의 화를 돋우었다”라고 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감정·분위기·기운을 강하게 만들 때는 ‘돋우다’, 안경 도수를 높일 때만 ‘돋구다’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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